경영은 관계다 - 구성원을 포용하는 진정한 리더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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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9. 19. 05:51
최근 경영은 관계다 (이병구 지음) 라는 책에서 좋은 구절을 읽었다. 마음에 남는 글을 옮겨 적어본다. 88쪽에서 발췌한다.
구성원을 포용하는 진정한 리더십
지금까지 많은 경영학자와 CEO들이 전해온 경영 기법들이 한동안 각광받다가 사라지곤 했다. 그리고 또다시 새로운 이론으로 대체되면서 바람을 일으키기도 했다. 이러한 유행과 도태의 순환에는 다양한 원인이 있을 것이다. 그중 가장 중요한 한 가지는 바로 그 이론들이 '제로섬 생존 게임' 성격을 띠고 있다는 것이다. 직원들의 땀과 노력을 쥐어짜야 성과가 나오고, 그것이 회사와 경영자의 부를 키운다는 근본 전제가 있었다는 이야기다. 이렇게만 보면 직원은 부속품의 지위를 벗어날 수 없고, 그 부속품들의 행복은 별로 고민할 필요도 없다. 부속품은 또 다른 부속품으로 대체하면 그만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이것은 직원들에게만 손해가 되는 일이 아니다. 부속이 계속해서 바뀌면 기계가 원활하게 운전되기 힘들다. 오래된 기계는 비록 낡긴 했지만, 각 부속의 조합은 마치 장인의 손길처럼 원활하다. 서로 잘 맞물리는 것은 물론, 돌출되었던 부분들이 자연스럽게 마모되면서 최적화된 운전이 가능하다. 그리고 이 모든 것을 이끌어가는 사람이 바로 경영자이다.
띠라서 경영자는 직원들을 단순히 노동력을 제공하는 사람으로, 혹은 막 대해도 되는 부하로 보아서는 안 된다. 경영자는 특정한 기간 그 직원과 그 직원의 삶을 위임받아 온전히 책임질 의무를 지니고 있는 것이다. 이런 소중한 만남을 이어가기 위해서 '위임받은 자'는 몇 가지 중요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
아기를 낳은 부모들이 그에 합당한 책임을 지고, 아이의 생명을 키우는 자세와 태도를 갖춰야 하듯, 경영자도 마찬가지이다.
*거울이 되어 솔선수범해야 하고
*직원을 마치 종이 주인을 대하듯 존중하며
*항상 직원들의 성장을 위한 필요를 채워주어야 하고
*위협적으로 명령해서는 안 되며
*절대로 비하나 모욕, 오만한 태도를 취하면 안 된다.
-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은국무위원장의 3차 남북정상회담을 어제 계속 지켜봤다. 나라를 이끌어가는 리더십은 그 어깨가 막중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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