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행평가, 주요 과목 내 비중 30% 이상… 종류별로 대비법도 다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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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8. 11. 19. 20:27
수행평가, 주요 과목 내 비중 30% 이상… 종류별로 대비법도 다르다
김수진 기자
입력:2018.09.28
천재교육이 전하는 ‘유형별 수행평가 진행 과정 및 평가 기준에 따른 대비법’
수행평가란 학생들이 학습 과제를 수행하는 과정부터 결과까지 선생님이 직접 관찰하고, 그 결과를 토대로 학생의 능력을 판단하는 평가 방식이다. 7차 개정 교육과정 시행 이후 자기주도학습이 중요한 키워드로 떠오르면서 성취 결과보다 과정을 중시하고, 학생의 창의력과 문제해결능력을 강조하면서 수행평가의 중요성이 더욱 높아졌다.
실제로 중등 내신 성적은 수행평가 점수와 지필고사가 합산돼 산출되는데, 수행평가 비중은 주요 과목에서 30% 이상, 예체능 과목은 최대 70~80%에 이른다. 아무리 지필 평가에서 좋은 성적을 받아도 수행평가 점수가 낮으면 좋은 성적을 기대하기 어려운 것이다. 수행평가는 실시하는 시기와 방법, 배점 및 평가 요소 등이 과목 및 선생님, 또 학교별로도 천차만별이기 때문에 어떻게 준비해야 할지 막막하게 느끼는 중학생들이 많다. 우선 수행평가의 유형을 파악하고, 그에 따른 세부 종류와 대비법을 알아두면 실제 수행평가를 치르는 데 도움이 된다.
○ 유형 다양한 수행평가, 종류별로 맞춤 공략 ‘필수’
▶수업참여형 수행평가
수업참여형 수행평가의 경우 적극적으로 참여하면서 성실한 태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은 점수를 받는 방법이다. 수업 중 발표는 자신감 있게 하고, 얼마나 성실하게 준비했는지 자연스럽게 드러내는 것이 좋다. 또 모둠 활동의 경우에는 여럿이 함께 의견을 조율하고 협력하는 과정 그 자체도 매우 중요하므로, 역할 분담을 적절히 하고 모든 모둠원이 적극적으로 자기주장을 표현하면서도 단합된 모습을 보여야 한다. 수업참여도 및 태도를 평가하는 경우에는 교과서 및 공책 필기, 준비물과 프린트 등을 꼼꼼히 챙겨 태도 점수를 잃지 않도록 해야 한다. 수업참여형 수행평가와 같이 기본적인 부분에서 점수를 잃으면 지필고사를 상대적으로 불리한 조건에서 치러야 하므로, 좋은 점수를 받도록 노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
▶과제형 수행평가
과제형 수행평가는 주어진 과제에 학생 스스로 고민하여 만들어낸 결과물을 평가하는 방식이다. 연구ㆍ평가 보고서의 경우에는 스스로 적합한 주제를 선정하고 자료 수집과 분석을 거쳐 보고서를 완성하는 능력을 본다. 감상문은 선정된 책이나 공연, 전시 등에 대한 학생의 독창적인 표현력을 평가하며, 포트폴리오의 경우에는 글이나 작품 등 학생이 직접 만든 결과물을 지속적ㆍ체계적으로 모은 자료집을 평가한다. 과제형 수행평가는 준비기간을 길게 주지만, 대부분의 학생이 마감일 직전 급박하게 시작하곤 한다. 그러나 자기 생각을 논리적인 형식에 따라 풀어내는 과정은 결코 쉽게 이루어지지 않는다. 따라서 하루라도 먼저 시작하는 것이 좋으며, 일단 처음부터 끝까지 논리적 흐름에 맞춰 전체적인 틀을 잡아 놓은 뒤에 세부적으로 들여다보면서 살을 붙일 부분이나 수정ㆍ보완할 것이 있는지 살피는 것이 좋다. 이때 비슷한 과제를 인터넷에서 찾아 베끼면 크게 실점할 수 있으므로 유의해야 하며, 스스로의 개성과 독창성이 잘 드러나도록 만드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기억하자.
▶시험형 수행평가
시험형 수행평가는 진도 범위 내 서술형 및 논술형 문제로 평가하는 방식으로, 주로 수업시간 중 주관식 단답형 쪽지시험이나 지필고사와 함께 진행된다. 간혹 구술시험을 보는 곳도 있는데, 여기에서는 특정 내용에 대한 학생의 이해력과 표현력을 평가하게 된다. 국어의 경우에는 교과서의 단원별 학습 목표를 이해하고 그와 연계된 목표 활동이나 프로젝트 활동을 충실히 다지는 것이 중요한데, 교과서만으로 버겁다고 느껴진다면 자습서를 참고하는 것도 좋다. 특히 천재교육 ‘체크체크 국어’는 고난도ㆍ신유형ㆍ서술형 문제를 비롯한 다양한 기출 유형 문제가 수록돼 서술형 준비에 도움이 된다. 또 영어는 쓰기 평가가 수행평가의 중요한 비중을 차지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천재교육 ‘G코치’와 같이 문법 패턴을 익히고 반복적 쓰기 훈련이 가능한 교재로 문장 쓰는 연습을 할 것을 권한다. 시험형 수행평가는 난이도가 높고 까다로운 것이 특징이며, 한 번의 실수로 크게 감점될 수 있으므로 수행평가를 치르는 동안 문제와 답을 다시 한번 확인하고 집중할 필요가 있다.
김덕유 천재교육 중등개발본부 부장은 “새 교육과정에서는 독서ㆍ토론 활동을 강조하고 있으므로, 수행평가도 그와 관련된 과제가 자주 주어질 것”이라며 “평소에 다양한 분야의 권장도서나 신문을 꾸준히 읽고 그에 관해 선생님이나 친구들, 가족들과 대화를 나눈다면 자연스럽게 논리적이고 창의적인 사고력을 기를 수 있다”고 조언했다. 이어 “논술형ㆍ서술형 수행평가의 경우 논제를 정확하게 파악했는지, 자신의 주장과 근거가 명확하게 드러났는지, 문장의 구성과 맞춤법이 적절한지 등이 평가 기준으로 제시되기 때문에, 일상생활에서 읽고 쓰는 연습을 자주 하는 것이 효과적”이라고 덧붙였다.
▶에듀동아 김수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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